볶음밥 증후군 예방법: 바실러스 세레우스 식중독을 피하는 방법

복음밥 증후군 을 일으키는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토양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으로, 조리된 음식이 상온에서 오랫동안 방치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세균은 열에 강하며, 특히 찬밥과 같은 곡물 음식에서 빠르게 번식합니다. 식중독 증상으로는 설사와 구토가 있으며, 예방을 위해 조리된 음식을 빠르게 냉장 보관하고 상온에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볶음밥 증후군을 일으키는 바실러스 세레우스란?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토양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으로, 곡물이나 토양에서 쉽게 발견될 수 있습니다. 이 세균은 열에 강하며, 조리된 음식이 상온에서 오랫동안 방치될 경우 빠르게 번식하여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볶음밥 재료인 찬밥은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번식하기에 매우 적합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 생물학적 특성:

    • 영양세포 크기: 0.5×1.5 µm (비교적 큼)
    • 포자 모양: 타원형 또는 원통형
    • 주모성 편모를 가지고 있어 운동성이 있음
    • 생육 최적 온도: 28~35°C (균주에 따라 최저 4~5°C, 최고 55°C에서도 생장 가능)
    • 열에 약한 영양세포와 내열성 포자를 가지고 있음
    • pH 범위: 4.3~9.3에서 생장 가능
    • 산소가 생장에 도움이 되지만 혐기적 상태에서도 생장 가능
    • 생장 가능한 최소 수분활성도 범위: 0.91~0.95 (포자는 건조식품에서도 장기간 생존)
  • 식중독 발생 및 증상:

    •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식품의 제조, 가공, 조리 후에 적절한 조건이 갖추어지면 왕성하게 증식하여 부패 및 변패를 일으킵니다.
    • 음식을 조리한 후 실온에 장기간 방치하면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의 포자가 증식하거나 독소가 생성될 수 있습니다.
    • 섭취한 식품이 바실러스 세레우스에 오염되면 설사나 구토와 같은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설사형 식중독은 향신료를 첨가한 요리, 육류, 채소의 수프, 소시지, 크림 등의 다양한 식품이 원인이며, 구토형 식중독은 주로 쌀밥이나 볶음밥 등 탄수화물 식품이 주요 원인입니다.

볶음밥 증후군

예방

볶음밥 증후군을 일으키는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다양한 식품에서 발견되며, 식중독과 연관이 있습니다. 이 세균이 식품에 오염되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원인식품:
    • 쌀밥, 볶음밥: 특히 볶음밥과 같은 찬밥이 바실러스 세레우스의 증식에 가장 적합한 환경입니다.
    • 육류, 스프류, 바닐라소스, 소시지, 푸딩: 설사형 식중독을 일으키는 경우에 해당하는 식품입니다.
  2. 오염 경로:
    • 조리과정에서 식품의 실온 방치: 조리한 음식을 오랫동안 실온에 방치하면 바실러스 세레우스의 포자가 증식할 수 있습니다.
    • 조리환경이나 조리기구에 의한 2차 오염: 식품을 조리하는 환경이나 조리기구가 세균으로 오염되면 식품에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전파될 수 있습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리한 음식을 빨리 냉장 보관하고, 상온에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바실러스 세레우스의 성장을 저해하는 조건(낮은 pH, 낮은 수분활성도)을 유지하고, 냉장 보관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복음밥 증후군 사례

2008년 벨기에에서 발생한 파스타를 먹고 돌연 사망한 대학생의 사례가 한 틱톡커에 의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대학생은 삶은 파스타면을 실온에 5일간 보관한 뒤 다시 조리하여 먹었습니다. 그 결과, 식사를 마친 지 30분 만에 두통,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10시간 뒤에는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사례는 바실러스 세레우스라는 균에 감염되어 발생한 ‘볶음밥 증후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대학생의 사례는 국제 과학 저널 ‘임상 미생물학’에 보고되었으며,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토양 세균의 일종으로 어디에서든 쉽게 발견되며 특히 쌀, 파스타와 같은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식품에 잘 퍼집니다. ‘볶음밥 증후군’이라는 이름은 볶음밥 재료인 찬밥이 이 세균의 증식에 가장 적합한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세균은 열에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바실러스 세레우스 식중독은 설사 또는 구토를 유발하는데, 설사형 독소는 56°C에서 5분이면 불활성화되지만, 구토형 독소는 열저항성이 강해 126°C에서 90분 이상 가열해야 파괴됩니다. 또한 건조 식품에서도 장기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래된 라면이나 파스타면은 오랜 시간 방치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례로 인해 바실러스 세레우스 식중독으로 사망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어린 아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조리한 음식을 실온에 보관하지 않는 것입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의 증식 온도는 냉장고 온도보다 높은 7~60°C로, 가열한 음식이라 하더라도 상온에 보관하면 세균이 증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리한 음식은 되도록 빨리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2·4 법칙을 따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음식이 냉장고에서 나온 지 2시간이 넘었다면 다시 냉장 보관을, 4시간 이상 상온에 있었다면 세균이 증식하기 시작하므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볶음밥 증후군’은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음식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태입니다. 이 세균은 열에 강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조리된 음식이 상온에 방치될 경우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찬밥이나 파스타와 같은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에서 이 세균의 증식이 용이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식중독은 설사나 구토와 같은 증상을 유발합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조리된 음식을 적절히 보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된 음식을 가능한 빨리 냉장 보관하고, 상온에 장시간 방치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음식을 재가열할 때는 충분한 온도에서 충분한 시간 동안 가열하여 세균을 사멸시켜야 합니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볶음밥 증후군’과 같은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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