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입원 준비물 | 전신 마취 전 검사/ 신촌 세브란스 주차요금 (어린이 과잉치 2)

어린이 입원 준비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또한 어린이 치과 수술 전에 있을 전신마취를 위해 필요한 검사를 예약을 하고 검사에 대한 간단한 팁에 대해 나눠봅시다.

둘째는 세브란스 소아치과 병원에서 과잉치 발치 수술 전 검사를 진행했으며, 그 과정들입니다.

 

과잉치 발견과 발치 수술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로>>

어린이 과잉치 발치 수술, 아이에게 왜 필요할까? (어린이 과잉치 1)

 

마이 세브란스 앱 다운로드>>

검사 순서 및 tip

검사 전 3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해야 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예약을 잡았습니다. 급하다면 제일 빠른 날짜를 잡아야 하므로 선택이 힘들지만 그렇지 않다면 오전 시간에 잡을 수 있는 날짜를 잡는 것이 공복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검사만 진행하는 날이었기 때문에 담당 교수와의 만남 없이 검사 후 바로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1. 소아치과 방문: 검사 일정표를 받습니다.
2. 원무과 사무실: 입퇴원 안내와 수납을 합니다. 검사 비용을 수납하고 간단한 안내 사항을 전달 받습니다. (당일 퇴원이기 때문에 다인실로 예약)
3. 영상치의학과 (CT 촬영): 검사증을 제출하고 아이가 혼자 들어가서 촬영을 진행합니다.
4. 본관 5층 암병원 연결통로 (심전도 촬영): 대기 인원이 많아 채혈실로 이동해 채혈을 먼저 진행했습니다. 채혈 후에는 음식 섭취가 가능하므로, 그 전에 요기할 수 있는 간단한 간식류를 준비하면 좋습니다.

채혈 tip : 주사도 마찬가지인데 바늘이 들어가는 모습을 가리면서 아이를 잡으면 생각보다 쉽게 진행됩니다. 보통 아이들 주사 맞을 때 아이 몸을 잡는데 한 손은 아이를 감싸서 주사 맞는 팔을 고정 시키고 나머지 한 손은 눈을 가려줍니다. 저희 아이들(삼남매) 경우 가리지 않을 때보다 가릴 때 진정이 빨리 되었습니다.

5.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 본관 4층 검사실 수납창구에서 안내를 받은 후 채혈실에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채혈검사가 끝난 후 다시 심전도 검사실로 이동했습니다. 대기 시간이 길었지만 검사는 2~3분 내로 끝났습니다.

6. 흉부 X-ray 촬영: 촬영 후 귀가했습니다.

검사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대기 시간이 길어서 아이가 지쳤습니다.

공복 상태로 진행했기 때문에 더 힘들어했습니다.

둘째가 병원 진료를 자주 받습니다. (지적장애와 뇌전증으로 인한) 그래서 병원을 갈 때는 즐거운 기억을 남기기 위해 좋아하는 음식을 먹거나 카페에서 디저트도 먹으면서 둘만의 데이트 시간을 갖습니다.

그래도 병원이라는 공간이 주는 압박감은 스스로 견디어야 하지만 부모와 병원에 갈 때 마냥 힘든 곳이라는 기억은 남기고 싶지 않네요.

신촌 세브란스 층별 안내>>

신촌 세브란스 편의시설 알아보기>>

입원 전 준비 사항

어린이 입원 준비물

둘째는 발치 수술 전에 ‘뇌전증’ 진단을 받았기 때문에 당일 퇴원이 아닌 2박 3일 입원으로 결정되어 그에 맞는 어린이 입원 준비물입니다.

당일 퇴원은 이것보다 더 간단합니다.

    • 보험 청구를 위한 서류 준비도 잊지 말고 하세요. 세브란스 병원 내에 가족 관계 증명서나 기본 증명서 발급 받을 수 있어요. (3층 우리 은행 옆 무인 발급기) 
    • 신촌 세브란스 편의점 기준입니다.
항목 설명
이어폰 또는 헤드셋 필수입니다. 다인실이기 때문에 영상을 시청할 때 필요하며, 아파서 울거나 힘들어하는 주변 상황이 아이를 더 긴장하게 할 수 있습니다. 병원 준비물 목록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데물티슈, 락앤락 작은 플라스틱 그릇, 작은 숟가락 작은 플라스틱 그릇은 먹다 남은 간식을 담아 보관하는데 용이하며, 숟가락은 아이스크림 스푼 정도로 입이 아파서 크게 벌릴 수 없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물통, 물컵 빨대컵은 빨대를 빠는 압력 때문에 수술 후 사용 금지입니다.
아이가 가지고 놀 놀잇감, 아이패드, 패드거치대, 충전기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도록 다양한 놀이감을 준비합니다. 종합장, 색연필 및 사인펜, 색종이, 색칠놀이 도안 등이 포함됩니다.
냉찜질팩(작은 것) 세브란스 병원에서는 아이스팩을 지원해줍니다.
세면도구, 수건, 컵, 실내화, 보호자용 침구류 기본적인 개인 위생용품 및 보호자 용품입니다.
가제수건, 티슈 피를 닦을 때 사용하기 편리하며, 물티슈도 가능합니다.
아이 속옷 약 때문에 구토를 하거나 긴장해서 속옷이 젖는 경우를 대비해 여분의 속옷을 준비합니다.
마스크 여유분, 여벌옷, 양말 입원 전에 입었던 옷 외에 여분의 옷과 속옷을 준비합니다.
무릎담요 주사바늘을 꽂고 있기 때문에 가벼운 담요를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소독젤 또는 알콜스왑 알콜스왑은 수술 후 피를 닦아줄 때 유용합니다.
엄마용 화장품, 엄마 여벌옷 건조함을 대비해 미스트 등을 준비하고, 얇은 옷과 가디건을 준비합니다.
기타 등등 면봉, 손톱깍기 등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합니다.
아이와 보호자용 슬리퍼 편의점에서 구매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깝잖아요.
편의점 이용 병원마다 편의점이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것은 구입 가능하지만 보호자 1명이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이동이 불가할 때를 대비해서 필요한 것은 미리 준비합니다.
수술 당일 먹을 죽

(차가운 죽)

본죽 소분해서 전날 준비하고 냉장실에 보관 후 보냉팩에 넣어 준비합니다. 당일날 준비하면 식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우리 둘째는 죽을 안 먹겠다고 해서 급하게 차가운 푸딩과 부드러운 카스테라를 준비했습니다.
반입금지 물품 화재위험이 있는 물건(전기장판 등), 감염위험 물건(꽃 등), 날카로운 물건(과도 등)은 반입 금지입니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 주차요금

어린이 입원준비물
출처 – 세브란스 홈페이지

 

세브란스 병원의 주차요금은 입퇴원 날은 무료이며, 3층 로비 안내데스크에서 보호자 차량 등록을 하면서 하루 기간권을 약 13000원에 구입합니다. 병원 주차비가 높기 때문에 입원 시 차량 이용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추후에 외래진료 시 보호자 차량 등록을 해두시면 다른 절차 없이 진료 등록이 되면서 주차비 무료가 됩니다.)

 

이렇게 준비를 마치고 아이와 함께 수술을 잘 마치길 기도하며 준비를 끝냈습니다. 생각보다 어린이 입원 준비물이 많습니다.

1박을 하더라도 준비물은 똑같더라고요. 보호자가 1명이기 때문에 자리를 비울 수가 없어요. 그래서 필요하다 생각되는 것은 일단 다 준비하게 됩니다.

가끔 아이와 바람 쐴 겸 휠체어를 끌고 나가기도 하지만 그건 아이 상태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잖아요.

아이 아픈 것 때문에 부모 마음도 많이 지치고 힘들텐데 그래도 건강해져서 다시 장난치며 뛰노는 모습을 기대하며 그 시간 견뎌봅니다.

어린이 과잉치 발치 수술 전 준비 과정을 통해 다른 부모님들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